전인권, 사랑한후에 (2005년 라이브 영상)

1980년대와 90년대 한 시대를 풍미했던 락 음악의 전설적 그룹 들국화의 '사랑한후에' 입니다. 전인권 님 솔로 라이브입니다.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가수 중 대표적으로 전인권 님이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최고의 가수이지만 어쩌겠습니까. 사회적 물의도 많이 일으켰으니 당연한 반응이겠죠.

80년대와 90년대까지 한국 락음악은 대단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중심에 전인권님 소속 밴드였던 들국화가 있었지요.


들국화는 1983년 보컬 전인권, 키보드 허성욱, 베이스 최성원님으로 결성되어 활동을 시작했고, 당시 음악계의 주류를 바꿀 정도로 최고의 인기와 영향력을 발휘했었죠.

그 후 멤버 교체 등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2013년 드러머 주찬권님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면서 들국화 밴드의 공식적인 해체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전인권님은 간간히 신곡도 발표하고 왕성한 활동도 했지만 위에서 언급했듯 여러가지 불미스러운 일로 언론의 도마 위에 자주 오르내리고, 최성원님은 유튜브의 샛별을 발굴하는 등 활동을 이어나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인권 님의 '사랑한후에'입니다. 2005년 방송된 KBS "윤도현의 러브레터" 라이브 영상이네요. 개인적으로는 솔로곡보다 들국화 밴드 원곡이 더 좋은것 같습니다.


'사랑한 후에'는 들국화 원곡이 아닌 번안곡입니다. 원곡은 엘 스튜어트의 'The Palace Of Versailles' 이며 반주와 목소리도 감미로운 편이죠.

그랬던 노래가 들국화 버전 "사랑한후에"로 번안되면서 전인권 님 특유의 한 맺힌듯한 창법과 끓어오르는 목소리, 가사, 멜로디 등 삼박자가 맞아 떨어지면서 들국화 색체를 확실히 들어내는 명곡이 되었습니다.

MBC 인기 프로그램이었던 "나는 가수다"에서 한영애님이 불러 다시 한번 열풍이 일었는데, 전인권님이 어머니께 바치는 노래였다면 한영애님은 그 아들에게 바치는 노래였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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